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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축제 행사 포스터 |
화성특례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나누는 축제를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놀이와 체험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병점구 정조효공원에서 ‘2026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하고 교감하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반려견 춤사위 한마당과 펫티켓 골든벨, 반려동물 운동회, 견로잔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는 반려동물과의 교감, 올바른 양육 방법, 책임 있는 반려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건강상담, 기초미용 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등이 운영되며, 반려동물과 시민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된다. 놀이 중심의 행사에 건강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는 점에서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기동물 입양 홍보도 이번 축제의 중요한 부분이다. 화성특례시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입양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구입하거나 입양하는 행위를 넘어 평생 책임지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취지다.
화성특례시는 그동안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동물 관련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취약계층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시립 반려동물 진료·입양센터와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사업, 취약가구 반려동물 보호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왔다. 축제 역시 이러한 동물복지 정책과 시민 참여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반려동물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행사 이후의 정책적 연결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행동교육과 건강상담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계, 유기동물 입양 이후의 관리와 지원,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줄이는 생활 속 펫티켓 교육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이 늘어날수록 동물복지는 개인의 양육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생활문화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복나눔 축제가 시민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화성특례시의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