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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툴로 생성한 동탄트램 조감도 |
화성특례시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설계 심의를 통과하고 계약 절차를 추진하면서 사업 진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랫동안 대중교통 확충을 기다려온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10월 9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 1단계의 기술제안서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도서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공을 맡을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제출한 기술제안서는 95.85점,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는 95.01점을 받아 적격 기준을 충족했다.
시는 이후 계약 협의를 거쳐 10월 중 우선시공분 공사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시공분은 본공사에 앞서 현장사무소와 차량기지 가설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준비 단계의 공사다. 따라서 이번 절차가 마무리되더라도 곧바로 전체 노선의 본격적인 철도 건설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시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본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는 약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8월 사업계획 승인과 본공사 착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앞으로의 일정은 계약과 설계,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동탄 도시철도 1단계 사업은 총연장 31.55㎞에 정거장 3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지역 내 이동 편의와 대중교통 연계 측면에서 변화가 기대된다. 다만 실제 이용 편의는 정거장 위치와 환승 여건, 운행계획 등 구체적인 운영 조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신도시의 성장과 함께 교통 수요가 늘어난 동탄에서는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교통시설 건설을 넘어 주거환경과 지역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과제로 꼽힌다. 출퇴근 시간대 도로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선택지를 넓히려면 사업 추진 속도뿐 아니라 완공 이후의 운영 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에서는 일정의 투명한 공개와 공사 과정의 안전관리 역시 중요하다. 공사 구간 주변 주민의 불편을 줄이고 소음과 교통 통제 등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안내해야 사업에 대한 신뢰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사업 단계별로 무엇이 완료됐고 어떤 절차가 남아 있는지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동탄트램은 이제 심의 이후 계약과 현장 준비를 추진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계획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이다. 앞으로 남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안전과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가 사업의 신뢰를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