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부산 망미중앙시장에서 진행된 고객 참여형 경품 행사가 추첨과 경품 수령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명절 장보기를 위해 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경품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자연스럽게 고객 프로그램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망미중앙시장에 따르면 시장 내 참여 점포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명절맞이 경품 이벤트’가 지난 20일 종료됐다. 행사 기간 참여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경품권 1매를 지급했으며, 고객이 직접 시장 내 응모함에 경품권을 넣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경품은 명절 이후에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비롯해 30롤 두루마리 휴지, 프라이팬, 편수 냄비, 무선 전기주전자, 내열용기 5종 세트 등이 마련됐다.
행사 과정 역시 구매와 응모, 추첨, 수령 단계를 구분했다. 행사 기간에는 참여 점포를 중심으로 경품권을 배부하고, 종료 후 별도의 추첨 절차를 거쳐 당첨자를 선정했다. 이후 사흘간 별도의 경품 수령 기간을 운영해 행사가 명절 직전 일정 안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의 명절 행사는 시장 이용과 고객 참여를 연결하는 접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추석은 농·축·수산물과 제수용품, 식재료 등 장보기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개별 점포의 판매와 시장 단위 행사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망미중앙시장은 이번 행사에서도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하되 경품을 온누리상품권과 생활·주방용품으로 구성했다. 시장에서 이뤄지는 소비를 행사 참여로 연결하고, 추첨 이후에는 다시 시장을 방문해 경품을 수령하는 흐름을 만든 셈이다.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는 실제 운영 과정과 참여 방식도 향후 고객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명절과 같은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방문 수요를 일회성 구매에 그치지 않고 시장과 고객이 다시 접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것이 전통시장 행사 운영에서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망미중앙시장은 이번 추석 행사를 마무리한 뒤에도 지역 주민과 시장 이용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명절 장보기라는 전통시장의 기존 역할에 고객 참여 요소를 더하면서 지역 생활권 내 시장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광역시와 수영구의 지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