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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질병관리청) |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기온 변화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건강관리는 단순히 두꺼운 옷을 입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체온 유지와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실내 환경 관리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한파에 따른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외출 전 기온과 체감온도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최근 5년간 한랭질환 감시자료 분석에서도 한랭질환 발생자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은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추위에 대한 신체 반응이 둔해질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추운 아침에 준비 없이 야외활동을 시작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모자와 장갑, 목도리 등을 활용해 머리와 손, 목 부위의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눈이나 비에 옷과 신발이 젖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마른 것으로 갈아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에서도 건강관리는 중요하다. 난방을 지나치게 높이기보다는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환기와 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장시간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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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질병관리청) |
운동은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부담스럽다면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사람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시작하기보다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춰 천천히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식생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추운 날씨에는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식사와 생활 리듬이 불규칙해지기 쉽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단백질과 채소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고령층의 경우 주변 가족과 이웃의 관심도 필요하다. 난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는지, 외출 후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는 작은 관심이 겨울철 건강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겨울은 추위 자체뿐 아니라 활동량 감소와 실내 생활 증가로 건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특별한 치료나 복잡한 관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날씨에 맞는 옷차림과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실내 환경 관리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올겨울에는 추위가 찾아온 뒤 서둘러 대응하기보다 미리 준비하는 생활습관으로 가족과 이웃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